[뉴스초점] 시한부로 멈춘 가자 포성…이 "잠시 쉬는 시간"
앞서 뉴스들 보셨고 관련해 전문가와 더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성일광 고려대 중동·이슬람센터 연구실장, 어서오세요.
전쟁 발발 48일 만에 인도적 절차가 처음 이뤄졌습니다. 약속한 대로 인질과 수감자를 맞교환했고요. 하마스는 외국인 인질 11명도 추가로 석방했습니다. 구호 차량도 가자지구에 들어갈 수 있게 됐는데요. 이번 사태의 중요한 분기점이 될 걸로 보입니다. 어떤 의미로 봐야겠습니까?
이스라엘군은 돌아온 24명 모두 상태는 양호하다고 밝혔습니다. 건강진단과 심리 검사 후 일부 성인에게는 하마스 억류 당시 상황을 묻는 보안 신문을 할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어떤 것들을 알아내기 위함일까요?
오늘 이뤄질 두 번째 석방도 차질 없이 이뤄질 걸로 보입니다. 이스라엘이 석방 명단을 받았는데요. 이번에도 인원은 13명으로 같지만, 어린이는 더 많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추가 석방 인원에 외국인도 또 포함될까요?
미국 바이든 대통령은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면서 "휴전 연장 가능성은 현실적"이라고 밝혔습니다. 석방될 인질 중 미국인 10명이 포함되는 시기와 연동되는 걸까요?
바이든 대통령은 또 "두 번째 협상 결과 소식을 곧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1차로 협상한 인질 50명에 대한 '1대 3 맞교환' 이후 추가 인질 석방 협상도 진행되고 있고, 최종 단계에 이르렀다고 예상할 수 있을까요?
포탄이 멈추자, 가자지구 피란민 일부가 북부에 남겨둔 고향 집의 잔해라도 보겠다며 위험한 귀향길에 나서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군이 이들에게 총격을 가했다는 주장이 나왔는데요. 휴전 상황에 변수가 될 수 있을까요?
휴전의 숨은 공신은 미국과 카타르였습니다. 특히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병원 공격으로 협상이 좌초될 위기에 처했을 때 카타르의 중재 외교가 빛을 발했다고 하는데요. 카타르가 언제부터 '중동의 제네바' 역할을 자처했던 건가요?
향후 미국과 카타르, 그리고 이집트의 중재 협상에 따라 나흘간의 '시한부 휴전'이 영구 휴전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보십니까?
나흘간의 평화가 지속될지는 미지수입니다. 이스라엘은 "하마스 제거를 계속 추진하겠다"고 밝혔고 하마스도 "침략 세력이 패배할 때까지 싸울 것"을 다짐했는데요?
이스라엘은 '하마스 제거' 외엔 출구 전략이 없어 보입니다. "가자 주민을 쫓아내고 재점령하자"는 주장도 네타냐후 내각에서 나오는데요. 이런 상황에서 미국 등 국제사회가 제안하는 '두 국가 해법'을 받아들일 가능성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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